한라산 단풍 11월 초 절정

2005-09-26     김상현 기자
올해 가을 한라산 단풍은 예년보다 5일 정도 늦은 11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05년 한라산 단풍 예상'에 따르면 올해 단풍 시작 시기는 평년보다 5일 정도 늦은 다음달 20일 시작해 11월 4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는데 기상청은 이달 초순 기온이 예년보다 1.1도 높았으며, 지난해보다는 1.7도 가량 높아 단풍 시작일과 절정일 모두 5일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풍시기는 산의 20~30% 가량에 단풍이 드는 것을 말하며, 산 80% 이상 단풍이 물들었을 때 '단풍절정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