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0세 이상 해녀 소득보전금 ‘첫 지원’
2017-08-22 김진규 기자
70대 이상 제주해녀에게 소득보전금이 지원된다.
이는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에 따른 것으로 해녀들이 안정적 조업 및 생계유지를 위해 추진됐다.
특별지원 사업에는 총 6개 사업에 19억5000만원이 책정됐는데 고령해녀 소득보전지원에 9억3300만원(70세 이상 월 10만원, 80세이상 월 20만원 지원)이 지원된다.
고령해녀 수당지급은 이번이 처음이며 9월 11일 지원된다.
제주시는 이번 수당지급으로 고령화 및 마을어장의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해녀들의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해녀탈의장 운영에 96개소·1억3600만원 사업비가 지원되며, 유색 해녀복 지원에 2181벌·6억9800만원, 제10회 제주해녀축제 운영에 4000만원, 한수풀 해녀학교 교육기반시설에 1억1300만원, 신규해녀 초기정착금 지원 3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제주시 관내 등록된 해녀(2016년 12월 31일 기준)는 총 2485명이며 70대는 981명, 80대는 2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