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사업 추진

2017-08-17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목장별 여건에 맞게 진입로 포장, 목책시설, 초지관리(잡초방지) 등 공동목장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3개소에 총사업비 2억2400만원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개소는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개소는 사업대상자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초지조성지 및 사료작물 재배지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발생 및 여름철 폭염으로 초지 생육상태 불량 등 하고현상(생장이 쇠퇴해 고사하는 증상) 발생지역 목장에 초지보완 사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 신청 마을공동목장에 대한 서류 검토 및 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안정과 마을공동목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54개소로 이 가운데 36개소가 제주시 지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