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업직불금 지원신청 증가
제주시 올해 6163농가...전년보다 15%↑
2017-08-17 한경훈 기자
밭농업직불금 지원을 신청하는 제주시 농가들이 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 28일까지 밭농업직불제 신청을 받은 결과 6163농가․4888ha가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5334농가․4207ha)에 비해 농가는 15%, 면적은 1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직불금 신청이 증가한 것은 지원대상 품목이 종전 보리, 녹두, 옥수수 등 26개 품목에서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 데다 지급단가도 ha당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인상된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밭농업직불제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중 농지에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밭농업 직불금 신청자에 대해 대상품목, 재배면적에 대한 현지 확인을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