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내버스 공모…반신반의

2005-09-26     정흥남 기자

지난 6월 10일 대화여객 노조파업으로 초래된 시내버스 파행운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지난 23일 최대의 관심사였던 새로운 시내버스 공모에 착수, 제주시 주변에선 과연 새로운 회사가 나타날지 초미관심.

제주시는 이와 관련, 60대의 신규차량과 차고지 등 회사설립에 따른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30억~40억원 정도의 설립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같은 자금력을 갖춘 업체가 출현할지에 대해서는 제주시도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 여력.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 시내버스의 경우 공영버스가 사실상 ‘적자노선’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상황은 크게 다르다”면서 “반드시 새로운 회사가 나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