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서거 8주기’ 도민추도식 17일 신산공원

2017-08-14     오수진 기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제주에서도 추도식이 거행된다.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도식에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보낸 감사 영상 메시지와 박희수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추도사 전달 및 추모공연, 헌화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로는 한국무용가 박연술씨의 추모공연과 민중가수 김영태씨의 노래공연, 서예가 김선영씨의 서예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당일 추도식장 주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며, 낮 12시까지 분향소에서 헌화 참배가 가능하다.

김대중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정권교체 이후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