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비엔날레 사전 프로그램
19일 산남 일원서 ‘아트올레:서귀포 원도심’
25일 김만덕기념관서 고영자 박사 강연 진행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주비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인 ‘아트올레’와 연계행사인 강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인 ‘아트올레 : 서귀포 원도심’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 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기당미술관을 방문해 명예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우 작가의 제주미술과 기당미술관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구리 해안으로 이동해 진행자인 오민수 작가로부터 자구리 해안 일대에 얽힌 이야기와 일부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게 된다.
또 이중섭 스튜디오를 방문해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거주 작가들과 직접 만나 각자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이중섭미술관을 거쳐 중정로에 위치한 김백기 작가가 운영하는 종합예술공간인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후 3시에는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에서 비엔날레 연계행사로 ‘생활세계 속 제주 知, 제주 美 연구 - 말할 수 없는 것들의 자료화 試論’이란 주제로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고영자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연자인 고영자 박사는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미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사회과학 고등연구소 연구원,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64-710-4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