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산세 징수 호조

7월 정기분 작년보다 13% 더 걷혀

2017-08-14     한경훈 기자

제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액과 징수율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제주시는 지난 7월 정기분 재산세 납기마감 결과 19만1425건에 357억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재산세 징수액 315억원보다 13% 증가한 금액이다. 징수율도 93.04%로 전년 91.6%에 비해 1.44%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부과 대상별로는 주택 137억원, 건축물 200억원, 선박 4억원, 항공기 16억원이 각각 징수됐다.

당초 올해 재산세 징수는 도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세액상한제 적용, 재산세 납부안내 휴대폰 문자(SMS) 알림, 각종 납부편의시책 추진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7월 24일까지 재산세를 조기 납부한 시민 중 15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