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임명
2017-08-13 김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교수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1일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해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제주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제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새정부 출범이후 인수위 역할을 수행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송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달 16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