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 추진

제주시 올해 8개 농가에 6억6600만원 투자

2017-08-09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축산업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FTA 이행기금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가의 재정부담 경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올해 8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제주시가 올해 초 양돈·한우·낙농·양계 분야 15개소의 예비신청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한 결과 최종 8개 농가(양돈 6, 한우 2)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6억6600만원(보조 50%, 융자 5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은 온․습도 및 화재 등의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기기제어 등이 가능하다. 또 전산에 입력된 시간과 양만큼 자동으로 급이, 사료잔량을 최소화하면서 사양관리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