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세 7116억...작년 비해 5.1% 증가

道 상반기 세수확충 전년대비 5.1% 증가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6월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세 세입을 마감한 결과 7116억원을 징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징수액 6773억 원 대비 343억 원(5.1%↑)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도세 세입 예산액인 1조 2864억 원의 55.3% 수준이다.

지방소비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 증가해 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징수액 증가에 따라 배분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담배소비세는 세무조사에 의한 추징액 징수로 전년 동기 대비 27억 원(9.4%↑)이 증가했다. 취득세의 경우 상반기 준공된 건물 등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4억 원(8.0%↑)이 늘었고, 지방소득세는 2016년 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른 2017년 납부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에 따라 80억 원(6.3%↑)이 증가했다.

도는 향후 세입 예산액의 차질 없는 징수를 위해 부동산 거래, 신규 건축허가 등의 관련 경제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세 세수추계TF팀’을 통해 2017년 징수 예상액을 추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