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물류표준화 사업비 지원
2004-06-06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은 농산물 물류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북군은 농촌지역 일부 유통시설에서 노후화 되고 비규격화된 장비를 사용함으로서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는 등 물류환경의 악화로 농산물 경쟁력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개선키 위해 물류표준화사업을 시행, 고비용·저효율의 유통구조를 개선함으로서 농산물가격의안정과 경쟁력을 제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3억여원을 투입 농·감협, 영농법인, 작목반 등 지역내 12개 생산자 조직을 대상으로 선과기, 지게차, 자동포장기, 파렛트, 운반상자, 전동차, 컨베어시설 등 14종의 유통장비를 새로이 정비할 계획이다. 또 보조 40%, 융자 30%, 자부담 30%였던 지난해 사업비 지원 조건이 올해부터는 보조율이 10% 상승한 보조50% 자담50% 로 변경, 사업 대상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북군은 지난 2001년부터 물류표준화 사업을 추진, 지역내 유통시설 34개소의 장비를 현대화, 표준화함으로서 생산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