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콩쿠르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인터뷰] 김경주 국제관악제총괄운영팀장
해녀문화 융합 연주회 마련
다양한 문화복합공간서 공연
오늘(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제주국제 관악제 및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은 해녀문화와 함께하는 제주국제관악제, 소규모 문화공간을 활용한 밖거리 음악회, 청소년들의 교류 연주 축제, 축복의 팡파레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제주국제관악제 김경주 총괄운영팀장은 “우리 삶 안에서 이루어지는‘삶의 축제’로서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제주해녀문화를 융합시키는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제 U-13 관악경연대회의 지정곡으로‘해녀’관악 작품을 박성균의 작곡으로 연주를 한다.
또한 ‘밖거리 음악회’를 기획해 제주의 전통문화인 안거리, 밖거리 문화를 연주형태로 변형. 제주국제관악제의 메인 연주 장소가 아닌 제주의 다양한 복합문화공간(도서관, 미술관, 북까페, 전시까페 등)에서 공연을 한다.
그는 “밖거리는 건축상으로 안과 밖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제주전통 초가에 함께 살면서도 따로 공간을 내어 살면서도 함께하는 존중과 화합의 제주문화의 정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에는‘데이비드 길링햄(David Gilingham/중앙미시건대학교수/미국)’의 ‘서우제소리’를 기반으로 한 관악곡 ‘Jeju Memoir (제주의 추억)’이 세계 초연된다.
그는 “관악을 뜻하는 Wind는 바람이라는 뜻도 있다. 이 바람이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축복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 제주도민들도 많은 관람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