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순 초대전 ‘바람 그리고 여행’
연갤러리 오는 16일까지
제주여행 작품 30점 전시
2017-08-07 김종광 기자
제주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한국화가 허정(虛丁) 장안순 초대전 ‘바람 그리고 여행 展’을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천만 갈대그림과 제주여행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장안순 작가는 날렵한 필선과 담백한 묵향과 채색의 조화가 대자연과 교감을 이룬 순천만의 갈대와 제주를 여행하면서 느낀 한라산,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서정적이면서 격조 높게 표현했다.
특히 작가의 순천만 갈대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과 희망으로 연주한 환희처럼 인간 삶의 형태로 녹아 흐르는 자유로운 사유와 정화, 치유와 회복을 품고 아름다운 사랑의 서정시처럼 우리에게 다가온다.
장안순 작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확신한다”며 “시중유화(詩中有畵) 화중유시(畵中有詩)”라며 이번 전시의 소감을 밝혔다.
장안순 작가는 전남 순천 출생으로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6년 한국언론인연합회 대한민국창조문예술대상과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순천대학교평생교육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64-757-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