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바다목장화사업 '순조'

북군, 고급어종 수만마리 방류 '기반조성 연구용역' 마무리

2005-09-24     한애리 기자

바다목장해역에 지역 특산 정착성 어류자원 조성 노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9월 다금바리 종묘 1만5000미, 돌돔치어 10만미를 방류한데 이어 23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수산연구소가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쏨뱅이, 일명 우럭 2만미를 방류했다.
쏨뱅이 방류는 바다목장 추진방향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어업인 계몽으로 방류효과조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최측은 방류행사 전에 관광형 바다목장의 개요와 추진상황 등에 대한 좌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조사연구의 현장목적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형 바다목장화사업은 2872ha에 국비 350억, 지방비 151억, 민자 72억 등 총 573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해 1차년도 바다목장 기반조성 연구용역이 마무리 된 상태며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2차년도 바다목장 기반조성 연구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1, 2차년도 기반조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 해양수산부 주관하에 본격적인 바다목장개발에 따른 인공어초, 수산종묘방류 등 바다목장 투자시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