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 적용’ 음향신호기 전국최초 도입

도자치경찰단, 12개 교차로
84대 운영…보행환경 개선

2017-08-0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문사거리 등 12개(84대) 교차로에 IoT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시작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전국최초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음향신호기는 실시간 동작상태 등 고장유무 확인이 곤란해 자체점검 및 이용자의 제보에 의한 사후 고장처리에 의존함에 따라 시간과 인력으로 관리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지능형 음향 신호기는 국내 최초로 IoT 전용회선을 사용해 음향신호기의 동작상태와 고장유무 등을 실시간 서버에 통보함으로써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음량과 전파거리 등을 원격으로 조정함으로써 지정된 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상황을 알리는 등의 기능을 통해 음향신호기의 집중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능형 음향신호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통신호 신기술을 도입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마련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