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IoT 기술 활용한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 농업용 관정까지 확대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효율성 제고 및 이용량 과학적으로 관리
2017-08-0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신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을 농업용 관정으로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계량에 의한 원수대금 부과대상 관정인 생활용과 정액부과대상인 농업용으로 분류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 현재 총 1665개소를 설치한 상태이다.
구축·운영 중인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은 △지하수 이용량 데이터 수집·전송 △이용량 통계분석 △관측시설 관리까지 이용에 따른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지하수 이용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실시간 이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내의 사설 농업용 관정 255개소에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 농업용 관정까지 지하수 이용량 관측시스템을 구축해 원수대금 부과와 이용량 통계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지하수 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