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한국 주재 日특파원들과의 간담회
2017-07-27 박민호 기자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지난 26일 서울 인사동 한식당에서 지난주 방일건과 관련해 한국 주재 일본특파원들에게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강 회장과 오영훈 상임간사를 비롯해 일본의 NHK,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상당수 일본 내 유력 언론인 등 16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방일 중 아베 총리와 만남에서 한국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은 대한민국 내부의 내정 문제임을 명확히 했다”며 “과거사 등 역사 현안을 직시하고 진지하게 다루되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미사일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며, “한일 양국 간 대화를 통해 주요 현안을 풀어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한 만큼 한국 주재 일본 특파원들께서도 이러한 양국 간의 기조에 맞춰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