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내년부터 도입
제주시 전국최초...2008年 市 전역 시행
쓰레기 배출 시스템 확 바뀐다
‘클린하우스’ 내년부터 도입
제주시 전국최초...2008면 시 전역서 시행
가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비가림 수거장소’에 배출하는 이른바 ‘클린하우스(Clean House)’가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당장 도로변 등에 무질서하게 내다버리는 현행 쓰레기 배출행태가 자취를 감춰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올해 삼도1동 지역을 시범대상 지역으로 지정, 30곳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키로 했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클린하우스 설치를 완료하는 한편 이 기간 주민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30곳을 시범 설치대상으로 선정, 다음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클린하우스''는 주택가 일정장소에 비가림 시설을 갖춘 수거장소를 마련하고 이곳에 소각용.음식물.재활용 등 모든 쓰레기를 차량에 자동으로 실을 수 있는 수거용기와 불법 투기를 감시하는 CCTV까지 설치된 선진 배출 시스템.
제주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클린하우스’가 정착될 경우면 도심지와 주택가 환경이 나아질 뿐 아니라 차량 자동수거로 청소 인건비와 유지ㆍ관리비 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는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시 전역에 총 500여곳의 ‘클린하우스’를 설치, 쓰레기 배출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