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가라” 주말 여름축제 풍성
삼양․쇠소깍검은모래축제 돈네코계곡원앙축제
2017-07-27 한경훈 기자
이번 주말 도내 해변 등에서 여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우선 검은모래로 유명한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일원에서 28~29일 양일간 제16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개최된다.
삼양검은모래축제위원회(위원장 고원주)가 주최하고 삼양동연합청년회(회장 고용호)가 주관하는 이번 검은모래축제에서는 모래찜질을 비롯해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유소년 비치사커, 바릇잡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라이브공연, 난장한마당과 함께 제1회 삼양가요제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이어 29~30일에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이룬 에메랄드빛 비경 서귀포시 쇠소깍을 배경으로 한 제15회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가 열린다.
효돈동연합청년회(회장 오상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 역시 검은모래속 보물찾기, 가족건강 빅이벤트 경기, 쇠소깍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하는 서바이벌 수영대회, 다이빙대회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체험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기간 서귀포시 돈내코 계곡에서는 영천동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4회 돈내코 계곡 원앙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풀장을 운영하고 시낭송회, 동화구연회 등 다양한 무대 공연도 계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