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WHO '건강도시' 인증

내달 15일 '건강도시 다짐 선포' 기념식

2005-09-23     고창일 기자

제주도가 세계보건기구(WHO) 의 '건강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건강도시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건강. 환경을 고려하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건강도시 가입. 인증에 앞서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도민의 건강문제 파악 등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벌였고 도 정책 의지를 담은 건강지표를 비롯해 건강도시를 향한 비전 및 계획, 지역. 계층간 차별없는 공평한 건강서비스 정책 추진계획 등을 WHO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도는 다음달 15일 종합경기장에서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사무국장인 일본인 게이코 나까무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 제주 선언 및 헌장낭독 등 건강도시를 향한 다짐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제주도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위해 환경을 줄여나가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게 된다"고 지정 의미를 소개했다.
한편 WHO 건강도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여개 도시가 가입돼 있고 우리 나라의 경우 광역단체로는 서울시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