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이 들려주는 국정농단 추적기

29일 제주서 북콘서트

2017-07-26     문정임 기자

2014년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제주를 찾아 국정농단 추적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오후 7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실에서 마련될 이번 만남은, 안민석 의원의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1000일의 추적기’ 전국 순회 북토크쇼의 제주지역 행사다. 지난 5월 울산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북토크쇼는 이번 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안 의원은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최순실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 이후 약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최순실과 국정농단 세력을 추적해 왔다. 이 추적 기록을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_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 에는 안 의원이 처음 제보를 받아 의혹 제기를 했던 순간부터, 최순실의 재산을 쫓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소상히 담겨 있다. 책은 지난 4월 10일 초판 발행 이후 1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안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제정을 준비중이다. 24일 현재 여야 의원 130명의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다.

안 의원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국 순회 북토크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에서 열리는 북토크쇼는 최순실 재산 추적을 위해 독일로 떠난 뒤 귀국 후 처음으로 국민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더 풍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2-784-5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