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한민족축전을 종료하면서
2005세계한민족축전을 2005.9.9~15까지 개최하면서 제주행사를 9.13~15까지 2박3일 동안 첫날 경찰악대와 생활체육임겵殆彭≠럿湧?공항영접을 시작으로 삼다수공장을 방문하여 제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삼다수 생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진행되었다.
대부분이 제주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를 볼 수 있는 문화탐방으로 계획을 했으며, 14일 둘째날 새벽에 한민족축전참가자들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땀을 흘리며 함게 호흡하는 한민족함께걷기대회가 탑동광장에서 용두암 구름다리를 왕복하는 4.5km구간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45개국 520명이 국내를 떠난지 오래된 동포들과 2세,현지인들이 참가했다.
제주도의 자연환경 바다,오름 그리고 제주도민이 후덕한 인심 때문에 제주에 대한느낌이 좋아 제주에 타운을 건설하여 제주에 살고 싶다는 동포들이 일부있었는데 이분들이 제주에 정착하고 더 나아가 이분들과 연고권이 있는 현지인들이 제주에 투자할수 있도록 여건조성을 하도록 하는 자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사 참가자 중에 쿠웨이트에서 온 김상만씨는 과거 국가대표 복싱선수로 활동했었는데, 쿠웨이트 현지에서 무역업을 하면서, 제주도에도 애월에 주택도 있고 친척도 있다고 제주도와이 연고를 얘기했다.
또한 이번 참가자 중에는 입양아가 3명 있었는데, 2명은 가족을 찾아 소원을 이루었고, 1명은 생모를 찾았는데, 현재 생모가 개가를 하여 가족이 있어 만남이 혼란스럽다고 만남을 포기하여 가슴아픈일도 있었다.
이외에도 남아공에서 우리나라까지 42시간을 걸려 고국을 찾은 동포도 6명있었으며, 제주와의 연고가 있는 동포도 13명이나 있었다.
14일 저녁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환송만찬에서는 합기도시범, 댄스스포츠시범, 연꽃을 주재료로 한 다도시연 등이 있었으며, 장기자랑 시간에는 자율적으로 참가하여 참가자들이 열띤 노래대결이 펼쳐지는 등 참가자 모두가 어깨동무를 하며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 했다.
이번행사를 개최하며 느낀점은 제주행사가 2박3일 기간이 짧아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으며, 행사가 평일에 개최되어 제주도민과 같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었다는 것이다.
행사참가자들이 대부분 느끼는 만족도는 매우좋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다음기회에 가족들과 같이 제주를 꼭찾고 싶다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어떤 참가자는 우리가 이제까지 조국 대한민국에서 받은 것이 없고 나누어 준것 밖에 없었는데 세계한민족축전참가로 아주 큰선물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앞으로 국제자유도시, 평화의섬 제주의 홍보를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유치하여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강 완 길 (제주도생활체육협회의회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