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주인공은?
내달 11~13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서 개최…박인비 출전
행사·이벤트·콘서트 등과 연계한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첫 대회부터 출전하며 세계 메이저대회로 도약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올해도 국내 유일의 ‘참여형 복합 골프 축제’의 명성을 이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오랜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다.
박인비는 후원사인 제주개발공사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첫 대회부터 줄곧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컵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4년째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가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 축제를 연계한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개최된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FC와 협업을 통해 삼다수 마스터스 사전 붐업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다수 DAY’로 지정된 7월 22일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가 열린다. 소규모 콘서트를 비롯해 골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삼다수와 감귤주스, 제스피 맥주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내 골프꿈나무 육성과 도민대상 프로암 대회 초청을 통한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