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땅, 자연을 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주힐링아트페스티벌 ‘웰컴투 그린아일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제주 굿 속 6개 신화의 공간을 아트테라피와 빛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화와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전시가 열린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9개의 테마공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워크숍, 친환경 마켓, 아트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힐링아트페스티벌 기간 동안 펼쳐지는 전시형 공연 ‘Being Touched’는 제주 신화 속 이야기를 공연자의 가이드에 따라 6개의 공간을 거닐면서 온몸으로 작품을 느끼는 체험형 공연도 마련됐다. 설치미술과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면서 시각적 이미지들이 공감각적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 런던의 저명한 음악연출가 로더릭 스키핑(Roderick Skeaping)의 연출로 진행되는 오감만족 아트테라피 ‘Music&Imaginary’와 ‘제주의 종이예술, 기메 만들기’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무더위를 날려줄 에어바운스, 대형 비눗방울, 양궁 체험, 단청문양 부채와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돼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기획공연 ‘Being Touched’, 워크숍, 아트캠프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관련 홈페이지(www.jejuhealingarts.com)와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jejumuseum.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