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0개 골프장 사용금지농약 불검출
2017-07-19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도 상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결과 고독성 농약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는 도내 40개 골프장의 토양(그린, 훼어웨이)과 수질(코스 내 연못) 시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도내 골프장에서 고독성 농약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토양 및 수질에서 살균제 6종의 농약성분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잔디에 사용이 가능한 저독성 농약이다
검사항목은 독성이 강하고 잔류성이 높아 골프장에서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된 고독성 농약 3종, 골프장 사용이 제한된 농약 7종, 제주도고시 사용제한농약 2종과 환경잔류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골프장에서 사용이 허용된 18종 등 총 32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골프장 환경조성을 위해 8월부터 하반기 조사를 실시하고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