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청소년기획자 프로그램 ‘하ㅇ!스쿨’ 시작
2017-07-17 김종광 기자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하ㅇ!스쿨’이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걸쳐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제주비엔날레 2017의 배움 섹션의 한 코너인 ‘하ㅇ!스쿨’은 제주의 청소년들이 비엔날레의 기획자가 돼 그들의 시선으로 비엔날레를 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고등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하교, 제주제일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NX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네오-제주’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하ㅇ!스쿨’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직접 구성해가는 열려있는 형태의 과정 중심 프로젝트로, 비엔날레 기간 중 기획한 내용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비엔날레 관계자는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은 사람이고 교육이라는 판단 아래 제주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기획자로의 첫발을 내딛는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