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준 의심받을 만”

2017-07-17     김종광 기자

○···정의당이 17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최근 SNS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막말을 게시해 파문을 일으킨 전 제주도당 대의원 김모씨를 징계하기로 결정.

김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그놈의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나”라는 글을 게시한 뒤 논란이 일자 14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대의원직에서 사퇴.

일각에서는 “이런 저급한 발언을 내뱉는 사람이 지난 10일 열린 정의당 제주시당 선거에서 찬성율 90%로 선출됐다”며 “정의당 수준을 의심받을 만하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