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종이류 전용 수거함 설치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비치 자원화율 높여
2017-07-17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종이류의 원활한 배출․수거․처리를 위해 동지역 클린하우스 141개소에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이류 전용 수거함은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본부에서 지난 2월 제작을 건의한 사항으로 묶음 배출로 종이류 쓰레기의 자원화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수거함은 배출 시 부피를 줄이기 위해 투입구를 좁게(25㎝) 제작해 종이박스의 경우 자발적으로 접어서 배출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특히 우천 시 종이류가 비에 젖으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자원이 낭비되는 점을 감안, 종이류가 비에 젖지 않도록 비가림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이달 27일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며 “동지역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10월에는 읍면지역으로까지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