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농업생태원 방문객 '증가'
9월 한달간 4천여명 신청 '미로찾기' 체험행사 마련
2005-09-22 정맹준 기자
지난달 12일 남제주군 농업생태원내에 미로원이 개원된 이후 농업생태원을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지방 수학여행단의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남제주군은 올해 8월말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을 찾은 방문객은 1만1000명으로, 9월 한 달 동안 방문 신청 받은 인원도 40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제주군농기센터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메뚜기 잡기 및 미로 찾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한 인원은 3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남군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과 농업생태가 살아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체험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남군은 또 10월말에 고구마 캐기와 콩 도리깨질하기 농업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남군은 12월말에 개최할 '제 3회 최남단 감귤농장 체험축제' 때는 지난해 보다 더욱 많은 체험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농업생태원 체험행사는 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생태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주요행사내용은 메뚜기 잡기, 미로 찾기, 잔디썰매타기, 나무나이테세기, 감귤숲길 및 박·수세미터널 걷기 등의 체험행사와 폭포 및 연못, 생태 늪, 감귤품종전시유리온실, 감귤판매전시관, 제주농업체험장, 허브동산 견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