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식당 업주의 재기 도와요”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만들기’ 18호점 재개장
2017-07-13 한경훈 기자
호텔신라의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 만들기’ 18호점인 세평맛집(옛 황제매운해물짬뽕) 재개장식이 13일 제주시 구좌읍 현지에서 열렸다.
업주 이명성(59) 씨는 이 식당을 2011년부터 운영했는데 최근 주방을 담당하던 아내의 암 판정으로 인해 혼자 일을 해야 했다. 이씨는 전문적인 조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영업이 잘 되지 않았고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생활 형편도 어려워진 상태였다.
호텔신라는 이에 식당 업주와 면담 및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1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해 재개장하게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의 조리법, 서비스, 시설,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수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식당 업주들이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