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행자부 '혁신단체' 체결
2005-09-22 고창일 기자
제주도와 행정자치부 사이에 '혁신선도 자치단체'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21일 중앙정부종합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오영교 행자부장관을 비롯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26개 자치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양측은 혁신 중점과제의 공동 수행을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제주도의 경우 자체혁신계획의 성실한 이행 및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성공매뉴얼을 작성하고 행자부는 행ㆍ 재정적 지원과 중점혁신과제의 구체적 실천 등의 책무 수행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주도는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BSC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성과지향적 조직구축을 비롯해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만족형 행정구현, 행정구조개편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 추구, 지방행정운영의 책임성. 투명성 제고, 고객만족 행정 등 5개 중점혁신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는 혁신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혁신포럼'을 구성, 실제 혁신과제 수행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 상호 협력 및 토의 등을 거쳐 분야별 혁신과제의 성공모델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