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892MW’ 전망
작년比 최대치 6.3% 증가
예비율 13% “수급 안정적”
2017-07-11 한경훈 기자
올해 여름철 도내 최대전력수요가 전년에 비해 6.3% 증가한 892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도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휴가집중기간인 8월 1주~2주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치는 전년보다 6.3%(52MW) 증가한 892MW로 관측된다.
이 같은 수준에서 최대전력 발생 시 예비력(예비율)은 124MW(13.9%)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제주지사는 내다봤다.
제주지역 하계 최대전력은 2013년 716MW에서 2014년 689MW으로 떨어졌다가 이후에는 2015년 759MW, 지난해 840MW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7월 10일~9월 8일까지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제주지역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나, 폭염 및 열대야 지속에 따른 냉방수요 등 전력수요 급등에 대비해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