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향상

제주시 등급평가 자율관리 21개소 늘어

2017-07-11     한경훈 기자

제주시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위생관리 등급 평가 결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 등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급 평가는 지난 5월 15일~6월 30일까지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14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는 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자율·일반·중점관리업소로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출입검사 등을 차등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영업 신고 후 1년 경과한 신규평가 업소, 등급 평가 후 2년 경과한 정기평가업소, 영업자 변경 등의 사유로 재평가가 필요한 업소 등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151~200점)는 21개소, 일반관리업소(90~150점) 78개소, 위생수준이 하위인 중점관리업소(0~89점) 3개소, 휴업 등으로 평가가 불가한 업소 41개소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자율관리업소는 지난해 58개소에서 올해 79개소로 21개소 증가했다. 일반관리업체도 종전 128개소에서 206개소로 증가해 위생관리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