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갤러리 팡 박주우 작가 기획 초대전
2017-07-09 김종광 기자
휴애리 갤러리 팡(대표이사 양지선)이 다섯 번째 기획전시 박주우 젊은작가 초대전을 1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쓰다 버려진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속에서 또 하나의 희망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쓰다 버려진 것들을 색채와 함께 세밀하게 사람의 손을 이용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박주우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길을 걷다 누군가에게 버려져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오토바이 한 대를 보았다. 버려졌다는 생각에 인간의 이기심과 달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꼈다”며 “새삼 말로 설명하긴 힘든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러한 감정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우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두 번의 개인전과 이중섭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