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피서지 몰카 설치 우려지역 집중점검

2017-07-09     김종광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몰카 근절을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함덕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피서지 20개소에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 범죄 우려지역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이 보유한 전파·렌즈탐지형 탐색장비와 전파관리소에 운용하고 있는 무선주파수탐색장비 등 몰카 전문 탐지장비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7월부터 2개월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등 성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성청소년·형사·생활안전 기능 합동으로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해 피서지 내 성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운용 장비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물놀이가 집중되는 오후시간 등에고 거점근무, 사복순찰 등을 통해 예방·검거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