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오늘 총파업
2017-07-06 김종광 기자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7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도내 74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 파업에 따라 급식 중단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초등학교 66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87개 학교에서 383명의 급식종사자가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59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74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16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고, 39개교는 빵과 우유 제공한다. 2개교는 교직원의 협조를 받아 간편식을 제공하고, 다른 2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다.
중학교의 경우 5개교가 빵과 우유를, 2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다. 고등학교는 5개교가 빵과 우유를, 3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가정 및 학교 현장에 피해를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급식을 비롯한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