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진교~제3부두 도로 확장 완료

통신선 지중화로 미관 개선

2017-07-04     한경훈 기자

제주시 용진교~제3부두 간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됐다.

제주시는 임항로 미확장구간인 용진교~제3부두 간 620m 도로 확장사업이 착공 2년여 만에 최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역은 크루즈선 관광객 및 해상 화물 수송량 증가 등으로 차량 통행이 크게 늘고 있으나 기존 도로 폭이 좁아 확장 요구가 제기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7억원(보상비 69억원, 공사비 32억원, 지중화부담금 6억)을 투자, 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사업도 병행해 추진, 도시미관을 대폭 개선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용진교 주변 도로 확장으로 도내 해상 화물이 원활한 수송은 물론 탐라문화광장과 김만덕기념관 등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