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정신속집행 초과 달성

상반기 3090억원 집행...목표 60% 웃돌아

2017-07-03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 4891억원 가운데 상반기 동안 63.2%인 3090억원을 집행됐다. 이는 상반기 목표(60%)를 3.2%(156억원)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61.8% 대비 1.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도 본청(62.9%)과 제주시(60.11%) 신속집행률을 웃돌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기술 실무지원 T/F팀을 구성해 긴급입찰 실시(입찰기간 7~40일→5일), 소액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 각종 집행 및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다.

또 부서별 1일 점검시스템 가동, 대단위 사업부서 및 부진부서 중심 맞춤형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 및 부진부서에 대해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강력히 적용할 방침”이라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도 재정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