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교통정책 추진 등에 최선”

고경실 제주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쓰레기·주차 해결 초석 조성’ 성과 제시

2017-07-03     한경훈 기자

고경실 제주시장은 3일 “앞으로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등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 등에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은 산적한 현안에 대해 시민들 현장의 소리를 듣고, 토론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내는데 쉼 없이 달렸다”며 “향후 1년은 시민들 열어준 가능성의 바탕 위에 사명감을 더해 청정한 환경 속에 제주문화의 향기를 담은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의 아름다운 갈무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시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까운 쓰레기․교통․주차문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꼽았다.

그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향상을 위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총력 추진한 결과 전년(1~5월) 대비 소각․매립쓰레기는 7% 줄고, 재품용품은 38% 증가하는 전향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또 “지난 1년 간 1106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듣고, 이 가운데 374건은 신속히 해결했고, 진행 중인 467건의 민원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와 관련해서는 “현장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