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비상발전기 시설지원키로
2005-09-21 정맹준 기자
남제주군은 내년부터 태풍, 정전 등으로 인한 감귤하우스 피해예방을 위해 비상발전기 시설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상발전기 시설은 2006년에 200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500대씩 모두 2200대가 지원될 것으로 남군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남제주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의 예기치 못한 정전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가 2001년∼2004년 8건 8억여원에서 2005년에는 10건 6억 5000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면서 "특히 누전 등으로 인한 피해는 농작물재해 보험대상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전기공급약관에도 보상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농가구제책이 없어 이와 같은 지원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