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줄을 서세요"

서귀포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대기 흡연자'도 270명에 이르러

2005-09-21     정맹준 기자

금연클리닉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귀포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금연크리닉을 개설해 200명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참여열기가 높아 최근 524명으로 참여인원이 증가하는 등의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6주간 운영되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은 남자 484명, 여자 40명이고 이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시민은 38%로 10명중 4명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보건소는 금연의지가 있는 시민에 대해서는 금연상담 및 일산화탄소측정, 개인별 흡연량에 따른 금연보조제 제공, 필요한 경우 금단증상을 완화 할 수 있는 약물요법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사업은 예산 4190만원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나 참여인원의 증가로 보건복지부에 추가소요액을 요청, 2790만원을 확보해 금연클리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보건소 금연클리닉센터의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금연클리닉을 받겠다고 대기하는 흡연자가 270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