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 개최

2017-07-02     김종광 기자

지난 1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 주최로 ‘제7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가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제주4·3의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3유족과 관계자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 및 결승경기, 노래자랑 및 공연, 경품추첨,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윤경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많은 노력 끝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 희망은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이뤄낼 수 없다”면서 “4·3배보상 문제 등을 유족 여러분이 계실 때 반드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족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내년 4·3 70주년을 범국민적 추념식으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