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갭이어(Gap year) 체험사업 실시

도내 청년 30명 도외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

2017-06-27     김종광 기자

제주를 떠나 다양한 삶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도내 청년들이 도외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청년 갭이어(Gap year) 체험사업’을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총 21일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청년 갭이어(Gap year) 체험사업’은 제주 청년들이 도외에 잠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청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해 보는 등 자기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도외 체류비를 지원받아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도외에서 자유롭게 지내며 청년강사의 특강, 진로설정을 위한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및 팀별·개인별 미션 수행 등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참가자를 공모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정했으며, 지난 13일에는 국민정책 제안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에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소개되는 등 도내·외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갭이어(Gap year)’는 학업을 병행 또는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교육, 인턴 등의 다양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통해 향후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