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개편 외국관광객 유치 호재 활용

제주관광공사 “교통 편의 강조…홍보 마케팅 지속”

2017-06-25     한경훈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개별관광객(FIT) 유치 마케팅에서 오는 8월 제주대중교통체제 개편을 부각해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3일 싱가포르 코리아 플라자(한국관광 홍보관)에서 개별관광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 FIT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는 그동안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제주관광의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로 꼽은 대중교통과 관련해 오는 8월 26일부터 개편 시행되는 대중교통체재의 개편방향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쉽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환승센터 중심의 관광지순환버스 노선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제주관광공사 등은 이번에 개별관광객 대상 워크숍 외에도 제주의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방한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 세일즈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분류되는 자가운전과 제주도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연계한 전기자동차 투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싱가포르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와 협의도 벌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대중교통체제 개편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FIT 워크숍 및 SNS 홍보 등 맞춤형 콘텐츠 제공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