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만 한정 반쪽짜리”

2017-06-25     김종광 기자

○···제주도가 오는 9월 최저임금의 130%를 적용한 제주형 생활임금제도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도내 공공기관 처음으로 생활임금이 적용된 청년인턴 15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눈길.

생활임금제도는 근로자가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임금제로, 제주도는 지난 3월 8일 조례를 제정.

일각에서는 “공공부문에만 한정되는 반쪽짜리 제도”라면서 “일반 근로자들은 생활임금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근로자 사이에서 양극화가 심해질 우려도 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