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해양오염예방 위반사항 총 13건 적발

2017-06-25     김종광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지난 12일부터 해양오염예방을 위해 관내 부선과 예인선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25일까지 총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일제점검은 최근 5년간 부선과 예인선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는 전국해양오염사고 1234건 중 30%(336건)를 차지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기름오염방지설비(누유방지설비) 설치 유무와 선저폐수 또는 폐유의 적법처리 유무 등이다.

서귀포해경은 연료유견본(샘플) 미보관 등 4건에 대해 과태료(50만원 이하)를 부과하고, 기름기록부 선장 서명누락 등 경미한 위반사항 8건에 대해 현장지도 조치했다.

기름오염방지설비(누유방지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운항한 부선 1척에 대해서는 의무규정위반으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끝나도 부선과 예인선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