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신성인’ 故 고보련양 제주도교육청 표창추서
2005-09-20 정흥남 기자
속보=제주도교육청은 19일 자신을 희생해 물에 빠진 절친한 친구를 구한 고(故) 고보련양(당시 제주동여중 2년))에게 표창장을 추서키로 결정.
양성언 교육감은 20일 고양의 아버지 고기원씨(45)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고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로 해 화제.
한편 고양은 지난 7월23일 어학원 친구들과 함께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하계수련 행사에 참가했다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친구 오모양(14)을 구하던 중 숨졌는데 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에 교육계는 뜨거운 관심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