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토론회 ‘제주 비전 토크콘서트’ 진행
2017-06-19 박민호 기자
다음달 3일 당대표·최고의원·청년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이 19일 제주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 제주지역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퍼시픽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제2차 전당대회 제주지역 합동토론회 ‘제주 비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 비전 토크콘서트에서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신상진·홍준표·원유철 후보와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재만·박맹우·김태흠·류여해·이성헌·이철우·김정희·윤종필 후보,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재영·황재철·김성태·박준일·이용원 후보 등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전당대회 모바일 사전투표 안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비전 발표, 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발표,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는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기존 20%에서 40~60%까지도 투표율이 올라가도록 에너지를 모아 달라”며 “후보들의 용기와 열정이 치열하다.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제주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돌며 토론회를 가진 뒤, 오는 30일 전당대회 대의원 및 선거인단 모바일투표(사전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달 2일 제주시.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등 전국 시군구 동시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는 이튼날인 다음달 3일 제2차 전당대회 자리에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