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주정차 단속 CCTV 확대
중앙로 등 6곳에 10대 설치 8월부터 본격 운영
2017-06-13 한경훈 기자
제주시내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10대가 추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중앙로, 산지로, 중앙로 13길, 신북로, 연사로 등 6개소에 고정식 CCTV 10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설치 구간은 중앙로의 경우 천년타워↔탑동사거리 1대, 해변공연장↔맥도날드↔팔레스호텔↔흑돼지거리입구 1대를 각각 설치한다. 또 산지로(김만덕 기념관 부근, 용진교↔동문로터리)는 2대, 동문재래시장(동문공영주차장↔산지천) 2대, 신북로(함덕라마다호텔앞↔함덕파출소↔함덕해수욕장 진입로↔만능낚시 앞) 3대, 오라초등학교 앞 1대를 설치한다.
이들 구간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지역으로 CCTV서 설치돼 운영되면 원활한 차량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는 방범 녹화 기능이 있어 각종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CCTV는 이달 중 시설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불법주정차 단속과 관련해 현재 제주시내에는 총 126대의 CCTV(고정식 97, 버스탑재 29)가 운용되고 있다. CCTV를 이용한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지난 5월까지 2만8144건에 달한다.